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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문제없다"던 서울시...그럼에도 강남은 또 잠겼다 / YTN

2022-08-09 18 Dailymotion

지난 2011년, 서울 강남대로 일대. <br /> <br />맨홀에서 물이 분수처럼 역류해 뿜어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빗길에 갇혀 옴짝달싹 못 하는 차를 다 같이 밀어봅니다. <br /> <br />지금으로부터 11년 전에도 강남역 주변에서 큰 물난리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그 직전 해에도 물난리가 나고 해마다 일대가 물에 잠기는 일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지난 2015년 강남역 배수대책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옆 역삼역보다 14m나 지대가 낮아 물이 고이는 항아리 지형인 데다 하수관로가 비정상적으로 복잡하게 설치된 것을 침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 후 수년에 걸쳐 하수 흐름을 개선하고 하수관 용량도 키우는 조치를 취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 6월부터는 빗물 흐름을 대량으로 분산하는 '반포천 유역분리터널' 시범운영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20년에 한 번 정도 올 만한 폭우도 감당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호언이 무색하게 또 물난리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반포천 유역분리터널은 시간당 85㎜까지 견디고, 오는 9월 완공되면 95㎜까지 감당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강남 지역 강수량이 시간당 92.5㎜까지 치솟으면서 버티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강남역 침수를 막으려면 결국, 배수시설을 또 확충해야 하는 만큼 단기간 대응책을 마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방재대책은 '최악의 상황'을 전제로 준비해야 하는 만큼, 최대 강수량에 맞춘 장기적 대책 수립에 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후 변화로 집중호우 빈도와 강도가 한꺼번에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보다 치밀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80915420528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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